고트만 차찬영 대표, "K-키친을 현실로 만드는 고급 주방메이트가 되겠습니다"
2024-02-12 14:00
차찬영 대표, "K-키친을 현실로 만드는 고급 주방메이트가 되겠습니다"(인터뷰) - 일렉트로닉뉴스

SNS를 기반으로 한 빠른 소통 흐름 속에서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K-키친의 역량과 포부를 보여주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주방용품 브랜드 '고트만(Gotman)'입니다.
고트만은 2015년 스웨덴에서 브랜드를 인수한 차찬영 대표가 '하이엔드 주방메이트'라는 슬로건으로 리뉴얼하여 출시한 제품으로, 2019년 100% 트라이탄 기밀용기로 대중에 선보였습니다.
고트만은 2021년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 입점한 이후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최근 출시한 신제품 밀폐용기 '네오크리스탈'을 포함해 36종의 커트러리와 6종의 프라이팬, 스테인리스 용기와 냄비 등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품격 제품 기획 및 디자인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중소 제조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중은 물론 대형 인플루언서,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과 SNS 트렌드를 선도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청담동 주부들이 꼭 한번 써보고 싶어하는 제품으로 유명해요.
▲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식 주방 명품'을 목표로 시장 경쟁력과 파급력을 고려한 것입니다. 대형 주방 브랜드들이 점유하는 저가형 또는 보편적인 가격대 시장은 고객층이 넓지만, 대량 생산과 개별 단가에 치중하다 보니 디자인과 기능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프리미엄 시장은 1인 가구, SNS 등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어 경쟁력만 충분하다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 프리미엄 전략에 맞춰 품질을 어떻게 보장하시나요?
▲ 디자인, 품질, 고객 맞춤화라는 세 가지 주요 방향에 집중합니다. 우선 디자인 측면에서는 개인 SNS와 시장 트렌드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포인트를 발굴하여 상품화합니다. 품질 측면에서는 최고의 소재뿐만 아니라 관련 특허를 집중적으로 확보하여 제품의 수준을 높입니다.
소비자에게 익숙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고객의 목소리를 유연하게 수용하고 고트만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영역과 마찬가지로 브랜드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파트너사와는 어떻게 협업하시나요?
▲맞습니다. 고트만 브랜드는 해외 유명 IT 기업처럼 저희가 기획한 제품 제안을 기반으로 원천 기술이나 특허를 보유한 제조사 또는 중소 기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브랜드 정체성 유지를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 단계까지, 소비자와의 소통과 마케팅을 기반으로 코멕스(Comex), 셰프라인(Chefline) 등 중견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품 수준 유지는 물론, 라인업 확장도 유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가 문제로 판매 중인 고품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고객 및 파트너들의 신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화점, 홈쇼핑과 더불어 온라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눈에 띈다.
▲ 이는 최근 소비자들의 소통 행보와 일맥상통합니다. G&T Global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Gotman의 온라인 소통은 단순한 제품 유통이 아닌, 고객의 생각과 반응에 대한 원활한 대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특히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과의 소통은 GORT의 프리미엄 가치가 어느 정도 시장에 자리 잡으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저희가 어필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문의를 해온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소통이 원활하고 저희 비전에 부합하는 분들과 협력합니다. 이는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 올해는 글로벌 확장에 더욱 중점을 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일본 수출과 함께 현지 백화점과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아마존 공식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소비재 박람회 암비엔테(Ambiente) 참관과 함께 현지 수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아찌나 수프류가 많은 한국과 달리 밀폐용기가 기본이며, 유럽과 미국은 각각 보관, 용량, 내열성 등 소비 관점이 약간 다르지만 높은 품질과 유연한 대응력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맞춤형 제품 기획과 접근을 바탕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제조사와의 협업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K-Kitchen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습니다.